나르시시스트와 에코이스트를 다룬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겪었던 억울한 순간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나는 왜 배려할수록 더 힘들어질까』 4장의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인용과 요약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살다 보면 억울한 일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죄인 취급을 당할 때도 있지요.
사람들은 흔히 말합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그 사람이 오죽했으면 그랬겠냐."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세상에는 가만히 있는 사람을 괴롭히는 이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스캇 펙은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악이란 ‘자신의 병적인 자아의 정체를 방어하고 보전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파괴하는 데 힘을 행사하는 것’이다.”
악은 약한 사람을 찾아 희생양으로 삼습니다.
죄 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것,
이것이 나르시시스트들의 전형적인 방식입니다.
그들은 거짓을 지어내고,
관계없는 잘못을 들춰내며,
스스로의 죄를 남에게 덮어씌웁니다.
특히, 복수하고 싶을 때야말로 신중해야 합니다.
진정한 복수는 나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되는 것이다.”
BTS의 'MIC Drop'처럼요.
억울했던 과거에 더 이상 매이지 않고,
나만의 길을 멋지게 걸어가는 것.
그것이 가장 세련된 복수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너무 정확하게 봅니다.
때로는 그 진실함 때문에 더 많이 아프기도 하죠.
성경에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하지만 이 감수성은 결코 약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는 힘입니다.
우리가 겪은 억울함과 고통은,
앞으로 누군가에게 따뜻한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랜 억압과 고통에서 벗어났다면,
갑자기 찾아온 자유가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작은 목표'입니다.
하루에 한 가지, 작은 임무를 정하고
조금씩 나아가는 것.
이것이 후유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이 아니라, 사명에 집중하는 것."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
우리가 이루고 싶은 꿈,
그것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르시시스트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를 정리해봅니다.
우리는 '에코이스트'입니다.
타인을 위로하고,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조금 외롭고,
가끔은 흔들리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빛나는 존재입니다.
"여러분이 가는 곳곳마다,
거짓은 패배하고 진실이 승리하는 세상이 되기를."
이렇게 『나는 왜 배려할수록 더 힘들어질까』 4장까지 모두 정리하면서,
조용히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에는 분명히 선한 사람들이 있고,
그 선함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비록 세상은 때때로 거칠고 억울하지만,
우리는 진실을 향해 조금씩 걸어가고 있다는 것.
이 책을 필사하며 마음속에 남은 것은,
나 자신을 믿고, 묵묵히 내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다짐이었습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진실하고 단단한 걸음으로 걸어가길 바라봅니다.
이 시리즈는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직 앞 내용을 안 보셨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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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왜 배려할수록 더 힘들어질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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