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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왜 배려할수록 더 힘들어질까> #2

by 아늑한 의자 2025. 4.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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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이스트를 지켜줄 자기주장 훈련

스스로를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따뜻한 안내서
우리는 종종 자신을 과소평가하며 살아갑니다.
특히 '에코이스트'라 불리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죠. 남을 배려하고, 충돌을 피하려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를 뒤로 밀어놓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조용히 알려줍니다.
'당신은 이미 리더의 자질을 갖춘 사람입니다.'


단점 같던 나의 모습이 사실은 장점이었다

  • 주목받기를 꺼려하는 성향은, 나중에 남을 빛나게 해줄 수 있는 훌륭한 리더십이 됩니다.
  • 문제가 생기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태도는,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 자신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모습은,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확신 없는 표현들(“~인 것 같아요”)은, 세심하고 정확한 관찰자의 언어입니다.
  • 경계선이 모호한 인간관계는, 따뜻한 공감 능력의 다른 얼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질투심 많은 사람들과 얽혀도 묵묵히 견디는 힘은, 이 세상에 필요한 조용한 리더로의 자질임을 잊지 말아야 해요.


인간관계보다 '자아실현'을 우선하세요

에코이스트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입니다.
이해받고 싶은 갈증, 함께하고 싶은 바람이 크기에
사람과의 관계를 무척 소중히 여깁니다.
하지만 관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다보면, 오히려 상처받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조용히 권합니다.

인간관계보다는 먼저, 나의 자아실현을 우선순위에 놓아주세요.

 
내 꿈을 향해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사람들만 남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역설 의도'의 힘입니다.

감정을 조절하고,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나르시시스트와 같은 사람들 앞에서는
감정을 표현하지 말고, 무표정하고 단호하게 'No'라고 말해야 합니다.

  • "안 됩니다."
  • "죄송하지만, 그건 어렵습니다."

짧고 단호하게. 설명을 덧붙이지 않고.
No는 하나의 완전한 문장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특히, '우리 대화 좀 해' 같은 말은 절대 하지 마세요.
그들과의 대화는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더 소모시키는 싸움으로 끝나기 쉽습니다.


진짜 온유함은 '힘'을 가지고 부드럽게 행동하는 것

성경에서 말하는 '온유'란
힘이 없어서 얌전한 것이 아니라,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그 힘을 쓰지 않고 부드럽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필요할 때는 단호하게 포효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 이상 선을 넘으면, 나도 가만있지 않겠다."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며,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경고하세요.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나르시시스트를 견디며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말고, 번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내가 하고 싶었지만 억눌렀던 일
  •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꿈
  • 나만의 창조적인 삶

이제는 그것들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과거의 고통은 나를 주저앉히는 족쇄가 아니라,
내 삶을 빛나게 해줄 연료입니다.

마지막으로, 꼭 기억하세요

다른 사람의 승인 없이도, 나는 충분히 귀한 존재입니다.

누군가 나를 무시하거나 조종하려 할 때,
짧게, 그러나 단호하게 외치세요.
"No."
설명도 사과도 필요 없습니다.
그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에코이스트를 위한 한마디 응원

조용히, 묵묵히, 따뜻하게 세상을 지탱해온 당신.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아도, 이름을 드러내지 않아도,
당신의 존재는 이미 커다란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당신이 가진 세심함, 공감, 깊은 인내는
결코 세상의 기준으로 평가될 수 없는 보물이에요.
가끔은, 세상이 너무 거칠고 차갑게 느껴질지라도
당신의 따뜻한 마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어요.
진심은 결국, 진심을 알아보는 이들에게 닿게 되어 있으니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누군가에게
"그 사람 덕분에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어"라고
속으로 고백하게 만드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더 이상 스스로를 의심하지 말고,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만의 방식으로
천천히, 그러나 단단히 걸어가세요.
당신이 당신을 믿는 순간,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 거예요.
오늘도, 당신의 존재 자체가 빛입니다.
 
 
조용히, 그러나 단단히 성장하는 여정을 함께 걷는 당신에게.
3부에서는
에코이스트가 세상과 건강하게 연결되기 위한
더 깊은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조금만 더 함께 걸어요.
3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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